미리 즐기는 여름! 스노클링 명소에서의 수중 산책!

안녕하세요. Okinawa Holiday Hackers의 Yuri입니다!

오키나와 덥네요~

아직 3월인데 벌써 무더운 여름 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벌써 차량 내 에어컨의 ON은 필수가 되었어요.

『음,이런 더위라면 이제 바닷속에 들어가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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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참을 수 없어 오늘은『오키나와 Likes』멤버들과 바다를 즐기러 북부에 있는 모토부에 다녀왔습니다.

모토부는『혹시 못 보고 놓치지 않으셨나요? 절경 스팟 천연 비치 4선♪ 』에서 소개된「안치 해변」을 비롯한 아름다운 해변이 많은 곳입니다.

해변 외에도 오키나와 소바로 유명한 가게들과 멋진 분위기의 카페가 많고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적지인 바다로 가기 전 살짝 다른 곳을 탐방해 보기로 했어요.

잠시 들른 곳은 이전부터 가고 싶었던【후르츠 카페 마츠다상점】

우선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경치는 예~술!

세소코 대교 가기 전쯤에 있어 세소코 섬의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며 디저트 타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저의 추천 메뉴는「이에지마 닷츄 마운틴」

딸기 시럽이 뿌려진 빙수 위에~ 오키나와 후르츠가 지금이라도 당장 흘러넘칠 듯 듬뿍 쌓여 있고 ~

꼭대기 장식은 동글동글 핑크 자몽 맛의 아이스 데커레이션♪  

과일의 식감과 아이스의 상큼한 신맛 그리고 딸기 시럽의 달콤함이 절묘한 조화로 그뤠잇!
세소코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이 시원한 디저트는 더위로 지쳐 있던 나를 조금 달래주십니다.

앗! 제가 너무 심취했었네요! 자, 그럼 목적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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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카페 마츠다 상점에서 차를 타고 남쪽을 향해 약 2분 정도 가면 목적지【고릴라 촙】에 도착!!!

이곳은 오키나와에서도 유명한 다이빙 & 스노클링 명소 중 한 곳으로 아마도 방문하신 적이 있는 분들도 꽤 많으실 것 같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커다란 산호초가 펼쳐진 이 광경을 보면 왜 이곳이 유명한 명소인지 절로 납득!

자, 그런데 왜! 명소 이름이【고릴라 촙】일까요????

의문의 물음표가 마구마구 떠오릅니다만, 자, 설명 들어갑니다~!!

이 해변에는 고릴라가 촙(Chop:손바닥을 세워서 내리치는 동작/당수)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특이한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모양에서 유래되어【고릴라 촙】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고릴라 촙 바위▼

(어때요? 고릴라가 당수 치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얍!! ^^)

그런데, 체험자에 따라서는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이빙 스노클링만 즐기는 것은 조금 힘들다거나
아름다운 바닷속에서 물고기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이런 여러 이유를 생각해본 결과, 결국, 우리는 이번에「씨워크」체험을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씨워크의 장점은 다음과 같은 편한 점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수중에서도 호흡 가능한 특별한 헬멧 착용으로 호흡이 편하다

· 잠수용 기구와 호흡법 등 수영 기술이 따로 필요 없다

· 가까운 거리에서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자, 그럼 서둘러 씨워크 체험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씨워크 체험에 도움을 준 곳은 모토부 항구 근처에 있는【세소코비치 마린 클럽 모토부항점】

고릴라 촙에서 차로 약 1분 거리에 있는 마린 액티비티 숍. 씨워크뿐만 아니라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 메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날 기온은 23℃.

햇살이 강해 햇볕에 있으면 땀이 날 정도였지만

가이드 분이 3월이라 물 밖에서는 더워도 바닷물은 아직 차가울 거라는 설명에…

『엥? 이렇게 더운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못해 겨울용 두꺼운 잠수복 착용.

드디어! 출발~! (결국, 나중엔 이 두꺼운 잠수복에 감사했답니다.ㅠㅠ)

배를 탄 후 5분도 지나지 않아 씨워크 포인트에 도착!!

이곳이 오늘 우리가 씨워크 체험을 하는 장소입니다.
아직 잠수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바다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버렸어요.

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아름답지만 배 위에서 들여다보는 바다의 푸르름과 투명도는 더할 나위 없이 각별했습니다!!!

가이드의 주의사항을 자세히 듣고, 드디어! 고릴라 촙 바다의 품 안으로 풍덩~~!

으아아아~~~! 엄청 춥고 차가운 해수!!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더웠는데 3월의 바다는 추웠어요!!!
잠수복을 입어서 천만다행이었다고 진심 생각했답니다.

수수중에서 호흡이 가능한 신기한 체험

씨워크는 특별한 헬멧을 착용하고 바닷속을 걸어 다녀요. 이 헬멧은 배와 연결된 튜브를 통해 많은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헬멧 안은 항상 산소로 채워져 있어 바닷속에서도 육지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호흡할 수 있답니다.

이미 해저까지 내려왔을 때는

『바닷속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이 가능한 거 군아-!!』

라는 생각에 계속 감동! 감동!

※잠수복과 산소 헬멧의 조합이 조금은 우주 비행사 느낌이라 창피하지만..! 그냥 봐주시길요.^^#

수온이 조금 더 올라가면 수영복만으로도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여성 여러분 맘껏 뽐낼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용 ♪

사다리를 내려오면서 귀의 수압에 적응해야 하지만 바닷속에서도 항상 가이드 분이 지켜주고 도와주기 때문에 수압 적응이 어려워도 걱정 마세요.

또한 세소코 비치 마린 클럽에서는 GoPro 등 개인용 수중 카메라 지참도 OK입니다.
바닷속에서도 오키나와 여행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방수 카메라를 지참할 경우 직접 관리입니다. 액티비티 체험 전 반드시 카메라의 스펙 등을 체크해 주세요!)

참고로 숍에서도 일회용 방수 카메라(24매 촬영・수중 10m 방수) 를 판매합니다.

프로그램 내용　

이번에 체험한 【세소코 비치 마린 클럽】의 씨워크 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 귀 수압 적응(이퀄라이징)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기

· 바다 생물 만져 보기

· 물고기 먹이 주기

· 물놀이

수족관의 수조 안을 잠수하는 듯한 신기한 기분의 체험

귀의 수압 적응이 될 때쯤 드디어 바닷속 생물과 만남의 시간!

처음에 가이드 분이 만져도 되는 바닷속 생물을 찾아서 만지게 해 주었어요.

첫 번째는 귀여운 불가사리♪

다음은… 해삼!!

해삼이 절대적으로 무리인 나는, 오키나와 Likes 멤버님께 패스! ㅋㅋ

불가사리로 힐링하고 해삼으로 우와~~꺄~악~! 야단법석! 흥분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물고기 먹이 주기 타임! ♪

물고기 먹이 주기도 요령이 있어서 이것도 가이드 분이 알려준답니다.

생각보다 물고기가 너무 가까이에 있어 깜놀!!

이렇게 물고기에 둘러싸여 있으니 마치 내가 수족관의 수조에 들어가 있는 신기한 기분이었어요.

이 기분! 이 감촉이야말로 글과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 불가!

나중에 직접 영상으로 느껴 보세용!  체험 영상 GIF 필!첵!

체험이 끝난 후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체험한 시기는 3월 초. 아직 바닷물이 차가웠지만 이날 매우 더웠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으로 딱 좋은 기분이었습니다~!

체험을 통해 느낀 점은 뭐니 뭐니 해도 씨워크는「어렵지 않다」라는 점!

제한 없이 바닷속을「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스노클링과 다이빙이 딱 맞을 것이고요!

수영은 잘 하지 못하고! 그다지 체력 소모 없이 바다를 즐기고 싶다!

혹은 수영을 못 한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씨워크를 추천합니다♪

(※주의: 수영을 못하는 분들도 귀의 수압 적응은 해야 하므로 귀가 약한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마린 액티비티가 체험 가능한 장소의 접근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치가 관광하기 쉬운 모토부라는 점과 유명한 고릴라 촙 바다라는 점도 높은 포인트! 고릴라 촙에서 씨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세소코 비치 마린 클럽】강추 합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바닷속을 우아하게 산책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수영할 때와는 또 다른 신기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답니다♪

숍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