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오키나와에 있는 세계 유산 성터에 가자!

따뜻한 날이 점점 많아지는 오키나와에서 하이사이♪

여러분, 어떻게 지내세요?

이번 편집부에서는,

3월부터 골드위크 전까지 비교적 지내기 편한 시기에 딱 맞는, 오키나와 계시는 분들을 위한 제안!

이라는 주제로 오키나와에 있는 세계 유산「성터에 가자！」편입니다.

작년에 일어난 슈리성 화재는 슬프고 힘든 일이지만, 오키나와에는 슈리성과 같이“세계유산”에 등재되어 류큐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다른 성터가 있습니다.

역사를 느끼거나 사적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기회에 꼭 들러보세요(^^)

＼성터를 소개하기 전／

오키나와 성터의 특징

오키나와에 있는 성은 일본 각지에서 볼 수 있는 성과는 조금 다르게 알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성의 최대 특징인 것은

성벽의 돌담이 완만한 곡선으로 되어 있는 것

축성 기술은 군사적으로 뛰어난 축성기술을 가진 중국과 한국 등에 큰 영향을 받아 발달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적군으로 부터 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을성벽 일부에 구멍을 뚫은「석조 아치문」으로 되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게다가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뛰어난 곳이 많아 역사를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하늘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나키진 성터

「나키진 성터」는 나하에서 차로 1시간 30분, 츄라우미 수족관 등 유명 관광지가 있는 나키진손에 있습니다.

류큐 통일 전, 오키나와 호쿠잔, 츄잔, 난잔 이렇게 3개로 나뉘어 있던 산잔 시대에 본섬 북부를 통일한 호쿠잔왕의 거주하는 성이었다고 하며, 일명“호쿠잔성”이라고도 불리는 성입니다.

면적은 슈리성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외곽을 포함한 7개의 곽으로 이루어진 큰 성입니다(^^)

자연석을 쌓아 올린 노즈라즈미 방식의 성벽은 1.5km나 된다고 해요.

정면의 헤이로문을 지나면, 돌담길과 계단이 연결되고, 쭉 올라가다 보면…

멋있는 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고지대에서 보는 경치는 한마디로 압권! 날씨가 맑으면 바다 건너의 외딴 섬 「이제나섬」과「이헤야섬」을 볼 수 있습니다.

성 내에는 당시의 건축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지금도 변하지 않은 경치는 먼~옛날을 추억하기에 충분해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벚꽃 명소／

나키진 성터는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며, 매년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벚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축제 기간 중 조명과 함께 성과 벚꽃 모두 즐길 수 있으니 이 시기를 노려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키진성터 정보＞

카츠렌 성터

「카츠렌 성터」는 본섬 중부 카츠렌 반도의 밑에 위치한 해발 약 100M의 구릉 위에 세워진 성터.

4개의 성곽을 가지고 있으며, 토지를 높낮이를 살린 구조가 특징입니다.

또, 류큐 왕국이 안정되어 가는 과정으로 국왕에게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영향력있는 아지(계급) 아마와리가 살던 성으로 유명.

츠카렌성은 자연상태의 절벽을 그대로 활용하여 지어져, 공략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난공불락의 성」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카츠렌성의 석축은 대부분이「누노즈미」。（누노즈미란? 나중에 설명!）

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쿠루와에서는 북쪽의 킨만을 둘러싸는 북부의 산들과 우루마시의 이도, 남쪽의 치넨 반도와 쿠다카섬, 코사마루가 기거하던 성인 나카구스쿠 성터가 한눈에 보입니다.

360도 파노라마뷰는 언제봐도 감동♪

카츠렌 성터는 입장료가 다로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습니다. 우루마시의 이도에 방문하실 때 꼭 들러보세요(^^)

＜카츠렌성터 정보＞

나카구스쿠 성터

나카구스쿠는 본섬 중부, 나카구스쿠손와 키타구스쿠손 걸쳐진 동북에서 남서쪽으로 거의 일직선으로 뻗은 해발 150m~170m의 석회암 구릉 위 가장자리에 위치한 성터입니다.

현내에서 가장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성이라고 하며, 류큐 석회암 돌담은 대부분 축성 당시 그대로라고 합니다.

성은 6개의 성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 암석과 지형적 조건을 잘 살리면서 아름다운 곡선으로 구성.

나카구스쿠 성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다양한 기법으로　쌓은 돌담!

성의 석축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뉘는데 나카구스쿠 성터는 그 세 가지 석축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석축 특징　（※나카구스쿠 성터 HP 참고）

【노즈라즈미】자연의 바위나 돌을 그대로 조합하는 가장 오래된 기법

【누노즈미】네모나게 가공한 돌을 1단씩 높이를 맞추어 블록처럼 쌓아 올리는 기법

【아이카타즈미】돌을 다각형으로 가공하여, 서로 맞물리게 쌓는 기법

석축의 차이에 주목하면서 성 내부를 둘러보면 즐거움 2배! 꼭 참고해주세요♪

나카구스쿠 성터 또한 성에서의 조망이 좋고 동쪽으로 나카구스쿠만과 태평양, 서쪽에 기노완시와 동중국해, 북쪽에 가츠렌 반도, 남쪽에 요나바루와 치넨반도를 볼 수 있습니다.

나카구스쿠 성터는 새해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어서 새해 첫날은 이른 아침부터 영업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관광하러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카구스쿠성터 정보＞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에 여러분도 꼭 한번 들러보세요♪

성이 있는 장소는 고지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계단이나 언덕길이 많습니다.

방문 시 편안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